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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소중한 칭긔들이 있는데 대학교 1학년에 처음 만나서 벌써 12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어과 출신들인데 막상 스페인어 전공 살려서 살고 있는 친구는 딱 한명 뿐인게 아이러니 ㅋㅋ 

워낙 오래된 사이여서 여행계모임도 들고 있고, 걍 놀때 쓰려고 달에 2만원씩 모임통장에 돈을 모아두고 있는데

매달 만나지 못 하는 경우가 있어서 회비가 많이 싸였다(내가 10만원이나 덜 냈는디 ㅎ) 

회비 소진겸 친구 중 한 명이 결혼해서 청첩장도 받을 겸 만났다 

 

친구가 청첩장 모임에서는 자기가 밥을 산다고 해서 어딜가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나의 원앤온리.... 내 인생 최고의 맛집이자 서울 최고의 비건맛집 (당연히 내 생각인데 솔직히 젤 맛있음)

 

리틀갱스터

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신촌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리틀 갱스터는 시즌 1부터 좋아했는데 시즌 2에 들어가면서 메뉴가 싹 바꼈다

흑흑 시즌 2 메뉴 맛있지만 ... 시즌 1 메뉴(크리스피 머쉬룸볼,, 김치 아란치니.., 크림파스타,, 등..) 이 너무 그리웠다 

근데 그렇다고 시즌2 메뉴가 맛없는 것은 아닙니다! 젤루 맛있었던 건 락사 리조또... 숙주가 살짝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지만 리조또 자체가 넘 맛있었고, 그 다음엔 돌아온 리틀갱스터 강정 안에 바나나, 버섯 등이 들어가있어서 갈라봐야 맛을 알 수 있어서 알쏭달쏭 넘 재밌었다. 

 

친구들 반응이 넘 좋아서 다행스럽기도 했고, 같이 고르긴했지만 청첩장 실물을 보니깐 기분이 요상꾸리 ㅋㅋㅋ 

10월에 식장에 가면 더 요상할 것 같기도 하구? 

 

왕가탕후루

밥먹고 택시 타고 신촌에 딱 내렸는데 눈앞에 탕후루가 뙇! 

탕후루에 별 관심 없었는데 요새 하도 보여서 맛이 넘 궁금했다 

다들 하나를 다 먹을 열의까지는 없어서 세개 주문했는데 

다들 토마토가 싫다고해서 스테비아토마토는 결국 내가 다 먹었는데 솔직히 넘 맛있어서 다음에 기회되면 또 먹을 것.. 

 

신촌 레드버튼

보드게임 좋아하는 사람들 특징 : 좋아한다고 해놓고 시간 제한 때문에 맨날 하던거만함 ㅋㅋ 

보드게임은 규칙이 어려울수록 재밌어서 규칙 익히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칭구들 만나서 보드게임 카페가면 맨날 하던 것만 하는 단점이...

이번에는 언락이라고 방탈출 게임을 시도해봤는데 힌트를 많이 보긴했지만 성공했다 ㅋㅋㅋ 

방탈출 게임하러 가기전에 방탈출 게임을 보드게임으로 하는 거 뭐야 ㅋㅋ 넘 어이 X

방탈출하고 기 다 빨려서 맨날 하던 조커찾기나 하고 도블이나 하고 놀았다

일요일이었어서 사람이 많긴 했는데 워낙 장소가 좋아서 또 갈 예정! 

(쪼끔 비싸고 살짝 더웠는데.. 워낙 날이 더워서 그런걸수도...?ㅎㅎ)  

 

신촌 방탈출카페 룸익스케이프

쫄보인 나를 위해,, 공포 방탈출을 선택하지 않아준 칭구들에게 치얼스..

이번에 간 방탈출은 좀 평이 좋아서 갔는데 엄청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 쉽지도 않아서 딱 재밌게 놀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방이 넘 좁아서 여기서 뭘 하라는 건지 의문이었는데 하나 해결하니깐 또 방이 열리고 또 그 다음방이 열리고 컨셉이 화성에 가는 우주선에 탔는데 우주선이 고장나기 일보 직전이어서 그걸 수리한다음에 화성에 제대로 착륙하는 그런 컨셉이었는데 1시간짜리를 35분인가? 만에 풀어서 호다닥 나와서 좀 아쉬웠다...껄껄..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링크로 대체.. 

우리가 선택한 것은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의 비폴로 17호-우주로의 확장

 

방탈출카페 룸익스케이프

신촌방탈출카페/홍대방탈출카페/서울방탈출카페/이색데이트/신촌데이트/데이트코스

www.ex-cape.com

 

다이소&아트박스 & 포토그레이

는 별 기억이 없다 ㅋㅋㅋ 걍 귀엽고 소소한 소품 구경하는 재미..

친구들이 자꾸 이것저것 사려고했는데 말릴까 말까하다가 걍 안 말림 ㅋㅋㅋ 

글고 만날 때마다 사진은 항상 찍어서 이번에도 이상하게 잘 찍고 왔고 이렇게 추억이 소복소복 쌓이는 구나 싶다

 

신촌 통큰갈비

명륜진사갈비가려다가 살짝 멀기도 하고 카카오맵 후기가 넘 안 좋아서 패스

여기는 갈비 무한리필을 주문하면 항정살이나, 삼겹살, 이외의 소고기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다. 닭고기랑 돼지고기 갈비가 나오는데 닭고기에 염지를 좀 강하게 해서 그런지 매웠고, 다른 반찬들은 다 맛있었다. 냉면도 넘넘 맛있었고...다음에 기회되면 한 번은 더 갈 것 같은 곳!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하루만에 이렇게 잘 놀고 오다니 :) 

다음에 또보자 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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